부산시는 2011년 이후 미혼남녀 만남행사 참가자들이 다시 모여 봉사활동도 하면서 작고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혼남녀 사랑봉사단(이하 사랑봉사단)’을 결성하여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랑봉사단은 연 2회(상·하반기 1회씩) 활동할 예정이며 6월 30일 오전 11시 어린이대공원 입구에서 발대식을 갖고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에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미혼남녀는 총 58명으로 이들은 봉사활동을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친교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발대식은 대표선서, 봉사활동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진행되고 발대식이 끝나면 갈맷길 7-1코스(어린이대공원~만덕고개, 5km)를 걸으며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여 임원진 선출, 하반기 봉사활동내용 선정 등 봉사단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젊은이들의 봉사활동에 대한 인식변화와 매년 1회성 행사로 개최되는 미혼남녀 행사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만남을 유도하여 결혼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계속 운영될 ‘미혼남녀 사랑봉사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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