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2년도 수도권 지적장애인 기능경진대회’가 오는 6월 22일(금) 숭실대학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회장을 맡았고, 서울특별시 지적장애인복지협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된다.

지적, 자폐성장애인의 직업능력 시연을 통해 직업재활 및 고용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13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기본직종인 기기조립, 데이터입력, 봉제, 제과제빵 4개 직종과 특화직종인 문구조립(포장), 바리스타 2개 직종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날 행사에서는 경기 후 레크리에이션(장기자랑)을 실시하여 참가선수들의 사기를 함양하고, 장애인생산품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 및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각 직종별 대회 입상자에게는 1위 50만원, 2위 30만원, 3위 20만원의 상금과 상장, 메달이 주어지며, 입상자 및 실격·기권자를 제외한 참가자에게는 장려금 5만원과 참가메달이 주어진다. 또한 이번 대회 기본직종의 1위 입상자는 올해 전국장애인기능경진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지적, 자폐성장애인 근로자에게 적합한 직종을 개발하고, 중증장애인의 직업생활 가능성을 제시하며 참가 선수들의 자신감이 크게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지적장애인복지협회(☏2654-0803)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기능경진대회는 선수 여러분께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장애인직업능력을 통하여 장애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드러내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꾸어 장애인의 직업재활과 고용촉진에 이바지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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