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사장 김경동)은 15일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를 돕기 위해 아프리카지역 전문 NGO인 (사)아이러브아프리카에서 추진하는 ‘탄자니아 우물설치사업’을 후원하기로 하고 1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탄자니아의 옛 수도인 다르살렘 등에 소재하는 초등학교 8곳에 마을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우물과 물탱크를 설치하는데 사용된다. 이에 따라 5만여 현지주민들의 간절한 소망이었던 식수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탁결제원은 후원금 이외에도 (사)아이러브아프리카가 구성한 자원봉사단(단장 길용우 연기자)에 직원 2명을 파견하여 우물설치작업을 관리하고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한국식 체육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김경동 예탁결제원 사장은 “물은 생명유지의 근원인데 충분히 마실 수 없다면 몹시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프리카의 식수난 해소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예탁결제원은 2007년부터 아시아지역의 저개발 국가에서 현대식 화장실 건립 및 우물설치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