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www.sisul.or.kr)은 6월 2일(토) 밤8시 중구 청계6가 오간수교 수변무대에서 올 여름 수영복 트렌드를 소개하는 수상(水上)패션쇼를 갖는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수변무대인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4~10월 매달 첫번째 토요일에 행사를 치르는데, 6월 테마는 ‘여름을 만나다’를 택했다. 수영복 전문 쇼핑몰인 ‘블링데이’가 협찬해 비키니와 원피스 수영복, 비치웨어 등 올 여름 해변을 뜨겁게 달굴 3색 트렌드를 선보인다. 전자현악팀 ‘샤인’의 멋진 음악도 즐길 수 있어 초여름 주말밤 쇼핑 겸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진행은 한국경제TV 도현영 아나운서가 맡는다.

수상패션쇼는 물과 패션, 이벤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청계천 문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패션 메카인 동대문 패션타운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2008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34회에 걸쳐 전문모델 360여명이 출연, 시민 8만여명이 관람했다고.

청계천 수상패션쇼의 또 다른 매력은 끼 있는 일반인이 전문모델들만 워킹할 수 있는 런웨이(runway· 패션모델이 걸어가는 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점이다. 매달 행사 전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 또는 수상패션쇼 블로그(http://blog.naver.com/fashionriver)로 신청하면 ‘나도 청계천 패션스타’ 무대에 설 수 있다. 현장 접수도 가능. 문의 2290-6807, 070-7798-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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