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의 요람인 강원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문순도지사)에서 운영하는 강원학사의 최대 축제이자, 젊은 강원인의 한마당인 강원학사 열음제가 개최되었다. 기숙사의 ‘open house’로 출발한 열음제는 해를 거듭하며 사이버페스티벌, 체육대회, 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올해로 서른여덟 번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열음제에서는 한명희 도 보건복지여성국장, 황동주 숙우회장, 최준길 예맥의 힘 회장, 이문자 영동레저산업대표, 한상완 박경리 토지문화재단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20여 내빈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과 타임캡슐 매설식, 선양명패 제막식 등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하여 열음제를 한층 빛나게 했다.

특별히 이번 열음제에는 타임캡슐 매설행사와 선양명패 제막식을 추가하여 특색 있게 준비하였다. 이번에 매설된 타임캡슐에는 전체 재사생 267명의 명단과 꿈과 희망을 담은 서한문과 사진 등이 담겨져 20년 후 열음제에서 개봉하게 된다. 재단에서는 이를 위해 향후 20년간 매년 타임캡슐을 매설할 수 있는 ‘타임캡슐공원’을 조성하여 사생들이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정진할 수 있는 계기와 향후 재회의 상징과 공간으로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이 날에는 강원도 인재육성을 위해 재단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과 고귀한 기금을 기탁해 주신 후원인들의 숭고한 뜻을 널리 알리고자 학사 내부에 ‘선양명패’를 설치하고 제막하였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