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시장에도 대단지 바람이 불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000실 이상 대규모 오피스텔은 1990년 후반에 2곳, 2001년~2005년까지 11곳이 공급됐다. 2005년 이후에도 1000실 이상 대규모 오피스텔 공급을 찾아보기 어려웠으나 지난해부터 매머드 급 오피스텔 단지 분양이 활기를 띄고 있다.

대단지 오피스텔의 증가는 최근 아파트 침체가 계속되는 반면 세제혜택과 1~2인 가구 증가로 오피스텔 수요가 늘자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대형 건설사들이 뛰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분양하는 대단지, 브랜드 오피스텔의 경우 무인택배시스템이나 입주민을 위한 북카페, 단지 내 조경시설 등 아파트 못지않은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그간 아파트를 짓던 노하우를 이용해 고급화, 특화된 평면개발, 커뮤니티시설 강화, 디자인 요소를 넣은 외관 등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

은평뉴타운 내 현대산업개발과 아이앤콘스가 분양 중인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도 지하 4층 지상 27층 전용면적 20~54㎡ 총 814실의 대단지이다.

이 오피스텔은 서울특별시 친환경 인증 건물로, 주변 소공원과 연계한 테라스가든 등 테마공원이 조성되며, 휘트니스센터, 계절창고, 휴게데크, 북 카페, 비즈니스 룸 등이 들어선다. 모든 오피스텔에 천정형 멀티시스템 에어컨과 빌트인 냉장고, 세탁기가 설치된다. 개별정수시스템과 쾌적한 실내공기를 위한 세대 환기시스템, 난방성능 극대화를 위한 이중창 또는 삼중유리로 시공된다.

입지여건도 탁월하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도보 3분 거리로, 주변 도로망도 잘 발달돼 있어 오피스가 많은 종로, 광화문, 상암DMC 등 17분 정도면 손쉽게 오갈 수 있다.

은평뉴타운 내 입지해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며, 서울의 주요 대학인 연대, 이대, 서강대 등이 가까워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중도금 무이자로, 현재 분양중인 오피스텔이 분양가도 3.3㎡당 800만원 초반대로 인근지역에 분양 중인 오피스텔은 3.3㎡당 1100만~1200만 원보다 200만~300만 원이 낮다. 브랜드, 단지규모, 입지여건 등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층에 따라 가격과 가치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오히려 이동의 편리성 등으로 저층을 선호하는 수요도 많다”며 “분양가가 저렴한 저층으로 투자금액을 줄여 높은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입주는 2013년 11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 : 02-383-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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