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대표 경증수, www.isoohyun.com)이 지난 1월부터 5개월 동안 남성(28세~37세)과 여성(24세~34세) 총 3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가 흥미롭다.

‘연애하고 싶은 드라마 혹은 영화 속 캐릭터는?’이라는 질문에 질문에 32%의 여성이 ‘건축학개론’의 이제훈을 꼽았으며, 이어 드라마 ‘더킹투하츠’의 조정석(23%), ‘적도의 남자’ 엄태웅 (22%), ‘옥탑방왕세자’ 박유천(12%), ‘신들의 만찬’ 이상우(11%) 순의 선호도를 보였다.

같은 질문에 남성들 역시 1위로 ‘건축학개론’의 수지(34%)를 꼽아 최근 ‘첫사랑 붐’을 일으킨 장본인인영화 ‘건축학개론’의 파워를 실감케 했다. 이어진 2위는 ‘옥탑방왕세자’의 한지민(27%), 3위 ‘사랑비’ 윤아(17%), 4위 ‘패션왕’ 신세경(12%), 5위 ‘신들의 만찬’ 성유리(10%)였다.

함께 진행한 ‘본인의 첫사랑은 언제인가?’라는 설문에는 여성 16세~20세(38%), 남성 15세 이하의 유년시절(3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노블레스 수현 관계자는 “성인 남녀가 어떠한 사랑을 꿈꾸는지 아는 것은 결혼정보회사로서 중요했다”며 설문의 목적을 밝히며 “돈과 명예 등 화려한 스펙을 갖춘 ‘차도남/차도녀’ 캐릭터가 인기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의외로 현실에 있을 법한 착한 캐릭터가 상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수현에서는 등급에 맞추어 만남을 주선하기 보다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취미나 취향이 같은 이들의 만남을 지향하고 있다. 3명의 매니저들로 구성된 성혼전문가 집단이 회원 한명 한명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만족과 고객감동, 성혼을 이끈다. 그 일환으로 나의 연애운테스트를 진행하고 무료맞선/무료파티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계획, 현재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27일에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파티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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