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캠핑을 준비하는 이들은 모든 것이 막막하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구비해야 할 캠핑 장비만 수십 가지가 뜬다. 집을 떠나 맞이하는 하룻밤의 낭만도 잠시, 텐트를 치는 것조차 쉽지 않아 시작부터 진을 빼기도 한다.

주5일 수업제의 전면 활성화로 휴일을 가족과 함께 보내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요즘, 캠핑을 준비 중인 초보 엄마·아빠들을 위한 행복한 자연 여행의 시작, 초보캠핑을 소개한다. 캠핑을 처음 시작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초보캠핑은 다가오는 5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2박 3일간 농촌과 어촌이 어우러진 충남 태안의 별주부마을에서 진행된다. 마침 28일(월)이 국가 공휴일이기 때문에 황금연휴를 맞아 별도의 비용 없이 월요일까지 캠핑지 이용이 가능하다.

캠핑지에 도착해서 텐트를 치고 캠핑을 준비하는 것부터 캠핑은 시작된다. 캠핑전문가들이 초보캠퍼들을 위해 텐트 치는 방법을 알려 주고 캠핑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파헤치는 ‘캠핑 100문 100답’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별주부 마을에서 진행하는 ‘갯벌 체험’ 참가도 가능하다. 또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캠핑 요리대회’와 더불어 밤에는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이들을 위한 유익한 교육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 만들기’에서는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배우고 그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는 진정한 캠핑의 기술을 배우고 캠핑 준비부터 모든 과정이 프로그램화되어 자녀들은 살아 있는 체험학습의 기회를 가진다. 이런 일련의 과정 안에서 가족들은 캠핑에 입문하게 된다.

세상에는 수많은 ‘처음’이 존재한다. 첫 울음, 첫걸음, 첫사랑… 모든 처음은 미숙하지만, 그 미숙함이 결국 ‘처음’의 특권이 아닐까. 세상의 모든 처음의 이름으로 우리 가족의 감동적인 ‘첫 캠핑’을 만들어 가는 초보캠핑.

별주부마을의 자랑 8층 전문대에서 노을이 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같이 책을 읽고 평상시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며 캠핑의 진정한 낭만을 즐겨 보자.

이츠스토리 Onlyone Storycamping. 신청 및 접수는 사색의향기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http://www.culpp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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