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대학기숙사 여건, 대학 인근 지역 전·월세값 급등으로 대학생들의 주거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젊은이들에게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그 해답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시는 홍익대학교 가람홀에서 5월 3일(목) 14시부터 대학생·대학관계자 및 국토해양부 등 관련부처 관계자, 전문가 등 450명과 함께하는 ‘청책워크숍’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청책워크숍은 자신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신촌지역 3개 대학(서강대·연세대·홍익대) 총학생회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대학생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제안과 토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워크숍 1부에서는 서강대·연세대·홍익대 각 학교의 총학생회장이 발제자로 나서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정첵제안을 밝히고, 서울시 및 국토해양부 관계자·대학관계자·전문가 등이 모여 이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된다.

연세대학교 김삼열 총학생회장은 ▴수요자 중심의 대학생 주거DB구축, 홍익대학교 이웅재 총학생회장은 ▴대학생 사회공헌프로그램과 주거결합을 통한 새로운 대학생주택 모델, 서강대학교 고명우 총학생회장은 ▴기숙사확충 및 민자기숙사 규제방안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2부 ‘자유토론 시간’에서는 워크숍 참석자와 정책제안자 등의 자유로운 토론시간으로 대학생들이 원하는 주거정책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청책워크숍을 통해 대학생들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전해주길 기대한다”면서 “이를 토대로 대학생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리 젊은이들이 높은 취업문, 치솟는 등록금 그리고 비싼 전·월세값 3중고에 신음하고 있다”며, “대학생들이 마음 놓고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반값등록금, 희망하우징에 이어 더 다양한 대책들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주거문제 청책워크숍’은 현장참여 외에도 인터넷 TV, SNS 등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참여채널이 열려있다.

<온라인 참여 채널>

- 인터넷 TV : http://tv.seoul.go.kr/seoul2011/index.asp
- 오픈채널 : http://sns.seoul.go.kr/board/view.html?idx=2076&am...
- 트 위 터 : http://twitter.com/#!/seoul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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