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광양 월드아트서커스페스티벌’…여수엑스포 기간 동안 매일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여수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도시인 광양에서도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바로 세계적 아트서커스팀들의 공연이 함께하는 2012 광양 월드아트서커스 페스티벌이 그것이다.

2012 광양 월드아트서커스 페스티벌은 여수와 광양을 잇는 순수 국산기술로 시공한 세계 4번째 규모의 현수교인 이순신대교의 개통(다음달 10일 임시개통)을 축하하고, 여수세계박람회의 축제 분위기를 제고시키기 위해 기획된 국제행사다.

 

2012 광양 월드아트서커스 페스티벌 행사장 조감도.

국내에서는 최초로 세계의 유명 서커스팀들을 초청한 이번 페스티벌은 여수세계박람회 기간인 5월 12일 부터 8월 12일까지 총 93일간 총 210회 공연으로, 광양항 국제여객터미널 뒤편에서 평일에는 1~3회 주말 및 휴일에는 3~4회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개막공연인 카르마(부제 운명의 랩소디)는 한국, 러시아, 중국 등 다국적 배우 70여명이 서커스와 오페라가 결합된 서페라를 표방한 대형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시작으로 아고라 제5원소(슬로바키아), 디아볼로(미국), 엘리멘탈(영국), 갈뚝(스페인), 서유기(중국)까지 6개의 공연이 이번 페스티벌에 공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또한, 부대행사로 페스티벌의 행사장 일원에서 실시되는 산림문화 체험관 및 신성장 테마로드 등 전시·체험 행사,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 등이 함께 열린다.

티켓은 광양 월드아트서커스 페스티벌 홈페이지(www.circusfestival.co.kr)와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사전 예매시 20~3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광양시는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외국 서커스팀들의 환상적인 서커스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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