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햇살과 화사한 벛꽃이 우릴 밖으로 나오라고 손짓하는 요즈음 4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인천 속 중국으로 훌쩍 떠나보자!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4일간 ‘인천 중국의 날 문화관광축제’가 중구 자유공원과 아트플랫폼,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는 해로서 시에서는 양국간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그 어느 때 보다도 풍성하고 재미난 행사로 가득 채웠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도시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국의 노동절 연휴기간(4. 29. ~ 5. 1.)에 맞춰 진행하는데 이는 세계 관광시장의 불루칩으로 떠오른 중국인 관광객들을 인천에 유치 확대하기 위하여 기획된 것이다. 해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컨텐츠를 강화한 이번 행사는 인천시민은 물론 국내 거주하는 중국 동포와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축제는 4월 28일(토) 중국의 전통공연과 사자춤을 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 길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한 중국인 관광객 맞이 행사인 ‘수인국서폐의(受隣國書幣檥)’가 진행되는데 이는 조선시대의 외국인 사신단 맞이 전통의례를 외국인 관광객 맞이 행사로 각색한 것이다. 또한, 자유공원 특설무대에서는 ‘한 · 중 수교 20주년 기념 축하 콘서트’로 유키스, 걸스데이, 바다, 이정 등의 한국 가수와 중국 출신가수인 헤라, 백청강의 무대가 함께 자리를 하여 한·중 우호를 기념하는 불꽃놀이와 함께 ‘인천 중국의 날 문화관광축제’의 첫날을 장식한다.

4월 29일(일)~30일(월)는 아트플랫폼에서 한 · 중 대표음식 50선을 전시하고 유명 쉐프의 음식 시연이 진행되는 등 양국의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 · 중 음식문화 교류전’이 열린다. 한편 이 행사에는 인천 신포동의 명물 먹거리인 닭강정과 누들(면)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인천음식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자유공원에서는 짜장면과 만두 빨리먹기 등의 이색대회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인천 예술인들의 지역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아트플랫폼에서는 ‘플랫폼 플리마켓과 창고세일’이 열리는데 여기에는 ‘토요 창의학교’ 참가 청소년들과 아트플랫폼 작가들의 출품작 교환 및 판매가 이루어지며, 인천 뷰티도시 조성 프로젝트와 연계한 ‘인천 뷰티(Beauty) 존(Zone)’이 상설행사로 진행되어 다양한 미용 뷰티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도 오는 7월에 개최되는 열정의 <펜타포트음악축제>를 미리 만나 보는 ‘Preview 2012 펜타포트 음악공연’과 국내 각종 오디션프로그램 에서 각광을 받았던 출연자 셰인(MBC 위대한탄생), 번아웃하우스(KBS 탑밴드), 김그림(Mnet 슈퍼스타K) 등 9개 팀이 함께하는 ‘K-POP 오디션 스타!’가 진행되고, 중국인 유학생과 화교학생·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참가하는 ‘I Love CHINA’,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중국 공연단 25개 팀과 한국 공연단 15개 팀이 펼치는 ‘한·중 실버 문화예술 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들이 풍성히 진행된다.

인천광역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국 노동절 연휴기간을 ‘중국주간’으로 지정하여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함으로써 인천 관광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였으며,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 중국의 날 문화관광축제’ 홈페이지 http://www.inchinafestival.com/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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