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투어(주)(대표이사 김민수)는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는 다양한 기차여행 상품을 내 놓았다. 곰취, 곤드레, 고사리, 취나물, 다래순 등 산나물 향기가 가득한 정선장터, 노추산과 송천의 비경 사이로 7.2km 철로구간을 달릴 수 있는 레일바이크, ‘KBS 1박2일 촬영지’ 정선의 아름다운 오지마을 덕우리마을(대촌마을)의 맑은 어천에서 송어맨손잡기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일, 1박2일 여행상품이 있어 일정에 따라 선택하여 이용하면 된다.

정선5일장-아라리촌-송어맨손잡기체험 기차여행(당일)

청량리역을 오천 08시 출발, 제천역에 오전 10시 04분에 도착 후 연계버스를 타고 정선의 아름다운 오지마을 덕우리마을로 이동한다.

덕우리마을에 도착 후 송어맨손잡기 체험을 하기 위해 준비해 온 옷과 신발을 갈아입고 5월의 눈부신 햇살 아래 맑은 어천에서 송어맨손잡기 체험을 해보자. 요리조리 피해가는 송어를 잡느라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잡은 송어는 싱싱한 회와 매운탕으로 즐길 수 있으며 식사 후 아름다운 덕우리마을 산책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정선아라리촌으로 이동하여 정선의 옛 가옥과 우리 조상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조형물 등을 둘러보고 박 지원의 유명한 한문소설인 양반전을 소재로 한 문화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마지막 코스인 정선5일장에서 향긋한 봄나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고, 저잣거리에서 파는 정선토속음식(메밀전병, 수수부꾸미, 콧등치기국수, 올챙이국수, 곤드레밥 등)을 기호에 따라 즐겨볼 수 있다. 또한, 5일 장날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로 공연하는 ‘어머이’ 정선아리랑극을 관람하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이다. 5월 12일, 17일, 22일, 27일 단, 4회만 출발하며, 상품 금액은 대인 6만 9000원, 경노 6만 7000원, 소인 6만 2000원(무궁화호 왕복열차비, 연계버스비, 체험비, 식사(중식), 여행자보험, 가이드, 진행비 포함)이다.

정선5일장(주말장)-영월 청령포-다하누촌 한우마을 기차여행

청량리역을 오전 08시 10분 출발, 제천역에 오전 10시 14분에 도착 후 연계버스를 타고 정선5일장(주말장)으로 이동한다.

향긋한 봄나물이 가득한 정선5일장(주말장) 저잣거리 속 맛집을 찾아 곤드레밥, 콧등치기국수, 올챙이국수, 메밀전병, 수수부꾸미 등 기호에 따라 맛있게 식사를 한 후 단종유배지인 영월 청령포로 이동한다.

강의 지류인 서강이 휘돌아 흘러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으로는 육륙봉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어서 마치 한반도처럼 생긴 지형으로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단종이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는 노산대, 금표비, 관음송과 울창한 소나무 숲을 둘러본 후 영월 다하누촌 한우마을에서 저렴하게 고기를 구입하여 상차림 식당에서 맛있게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다. 4월 27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과 5일장이 열리는 2, 7, 12, 17, 22, 27일 출발하며, 상품 금액은 대인 4만 6000원~, 경노 4만 2000원~, 소인 3만 9000원~(무궁화호 왕복열차비, 연계버스비, 입장료, 여행자보험, 가이드, 진행비 포함)이다.

정선레일바이크 탑승 체험을 할 수 있는 상품은 매주 화, 금, 토, 일요일 출발하며, 금액은 대인 5만 9000원~, 경노 5만 5000원~, 소인 5만 3000원~(무궁화호 왕복열차비, 연계버스비, 레일바이크, 입장료, 여행자보험, 가이드, 진행비 포함)이다.

정선레일바이크-바다열차-옥산장(전통여관) 1박2일

청량리역을 오전 10시 25분 출발, 원주역에 오전 11시 47분에 도착한다. 이동 중 열차 내에서 ‘추억의 열차도시락‘이 제공된다. 도착 후 연계버스를 타고 월정사로 이동한다.

쭉 뻗은 월정사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일행과 오순도순 얘기를 나누다보면 월정사에 다다른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인 월정사의 8각9층 석탑 등을 둘러본 후 동해 추암으로 이동한다.

애국가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던 추암촛대바위를 관람하고 추암역을 출발하는 이벤트 열차인 바다열차를 타보자. 강릉까지 약 58km 구간 동해안 철로길을 달리는 바다열차에서 탁 트인 동해바다 전경과 열차 내 다양한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숙소인 옥산장(전통여관)은 유홍준 교수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에 소개된 곳으로 정선 토속음식과 주인장인 전옥매 여사가 들려주는 ‘돌과이야기’와 ‘정선아리랑’은 듣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어 준다.

이튿날 구절리~아우라지 7.2km 철로구간을 달리는 레일바이크 탑승체험과 정선장터 구경, 영월 청령포 관람 후 돌아오는 상품으로 매주 화, 금, 토요일 출발하며, 상품 금액은 대인 16만 3000원~, 소인 15만 5000원~(무궁화호 왕복열차비, 연계버스비, 바다열차, 레일바이크, 입장료, 숙박비, 식사(4식), 여행자보험, 가이드, 진행비 포함)이다.

이외 국내 최초로 도입된 2층열차 ITX-청춘 열차를 타고 가는 상상나라 남이섬·세미원·양평레일바이크 상품 등 다양한 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코레일투어(www.korailtour.com, 1544-459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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