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새 봄의 기운을 전해줄 인문학 강좌가 4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부산시는 4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6회)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2012 세계를 호흡하는 부산시민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남송우)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부산외국어대학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강좌는 인문학적 방법을 통해 시민들이 세계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계의 일상과 문화’를 주제로, 부산외국어대학교 노영석 교수를 비롯 3개 지역원(지중해지역원, 중남미지역원, 동남아지역원) 소속 5명의 교수가 강사로 나서 다년간의 연구 성과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일정별로는 4월 25일 노영석(중남미지역원) 교수의 ‘라틴 아메리카 권위주의 통치와 과거청산’을 시작으로 △서성철(중남미지역원) 교수의 ‘탱고 찾아 삼만리’(5.2) △신성윤(지중해지역원) 교수의 ‘유대민족의 삶과 명절’(5.9) △임지영(지중해지역원) 교수의 ‘파리의 결혼과 가족생활’(5.16) △김인규(동남아지역원) 교수의 ‘동남아시아 예술과 문화’(5.23) △김인아(동남아지역원) 교수의 ‘미얀마의 민족과 문화’(5.30)가 진행된다.

모든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강좌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bsarte.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인문학적 방법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 탱고의 기원, 유대민족의 삶, 파리지앵의 결혼생활, 미얀마의 문화’ 등 세계문화의 일면을 들여다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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