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리그, 풋살대회, 육상경기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 유치와 전국 최고의 전지훈련 지역으로 점차 스포츠 강군으로 변모하고 있는 보은군이 이번엔 씨름 사랑에 푹 빠졌다.

군에 따르면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2012년 보은장사씨름대회"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012년 보은장사씨름대회는 18개팀 25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여 백두, 한라, 금강, 태백장사 등 4체급에서 일전을 벌인다.

개최 첫날인 26일에는 체중 80kg 이하인 태백장사 결정전이 열리며, 27일에는 80.1 kg 이상∼90kg이하인 금강장사 결정전이, 28일에는 90.1kg 이상∼105kg 이하인 한라장사 결정전이, 대회 마지막날인 29일에는 105.1kg 이상 거구들의 힘싸움인 백두장사 결정전이 치러진다.

또 대회기간 중에는 다양한 경품추첨과 김중자 무용단을 비롯해 치어리더 공연 등 다양한 축하행사도 열린다.

특히 이 대회는 KBS-1TV를 통해 매일 중계방송될 예정으로 스포츠 강군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보은군을 전국에 알려 큰 홍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 강군으로의 위상에 걸맞게 대회 준비 및 운영을 철저히 하겠다"며, "많은 군민들이 경기장을 수준높은 경기를 관람하고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