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달 4월’을 맞아, 전 세계 장애인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대회’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 휠체어마라토너들의 축제, 국제장애인육상연맹(IPC) 공인 ‘제21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29일(일) 오전 8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캐나다, 스페인 등 13개국 70여명의 선수들이 풀코스(42.195km)와 하프코스(21.0975km)에 참가해 영예의 우승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장애를 당당히 극복한 감동적인 레이스를 통해 대회 슬로건인 “도전과 극복, 서울의 감동을 세계로”를 실천하게 된다.

특히, ‘2008년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 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갱신한 홍석만 선수가 한국 선수 사상 첫 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의 5·10km 종목은 시각·청각·지적장애인 등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장애인과 개인, 기업, 마라톤 동호회를 비롯한 비장애인에게 대회의 문호를 개방,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어울림의 장(場)’으로 펼쳐진다.

이밖에 ‘장애인의 달 4월’을 뜻 깊게 보내고자 하는 개인·학교·기업·가족 단위의 자원봉사자 1만여명이 참여, ‘장애인 인식개선’과 ‘장애인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함께 실천하는 ‘축제의 장(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5·10km 종목에 참가를 원하는 자는 오는 13일(금)까지 대회 홈페이지(http://www.seoul-wheelchairmarathon.or.kr/)를 통해 접수 하면 된다.

‘제21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대한장애인체육회, KBS한국방송, 상명대학교가 후원하며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가스공사가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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