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마라톤선수 선발전을 겸한『2012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8일(일)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185명의 선수(국내 158명, 7개국 26명 외국선수)와 13,000여 명의 동호인이 대구 시내 일원을 뜨겁게 달굴게 된다.

일 시: 2012. 4. 8.(일) 08:00∼13:30
장 소: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및 시내 일원
종 목: 국내.외 엘리트(풀코스),마스터즈(풀코스, 10km)
참가인원: 13,000명 정도(풀코스 2,000, 10Km 11,000)

이번 대회의 특징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그날의 열기와 감동에 이어 2012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세계적인 명품대회로 열리는 것이다.

엘리트 선수를 위한 국내 최초의 루프 코스는 대구의 중심축을 3번 반복해 달리면서 대구의 멋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다. 일부 구간을 변경한 동호인 풀 코스는 대구 도심을 달리는 새로운 맛과 경험을 선사한다.

그동안 대회운영 경험 축적을 바탕으로 국제육상 도시에 걸맞은 완벽한 대회 준비와 성공개최로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엘리트 주요 참가 선수로는 2009년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우승, 2010년 대회 준우승한 명실공히 우리나라 마라톤 최강자인 지영준(31?코오롱, 2:08:30)선수와 한국마라톤의 차세대 기대주 황준현(25? 코오롱, 2:10:43), 김민(23·삼성전자 2:13:11)선수 등이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단단히 각오를 다지면서 본인들의 최고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국내 여자선수로는 현재 현역 랭킹 1위인 이선영(28?SH공사 2:27:48)선수와 국내 마라톤 선두 주역인 최경희(31·경기도청 2:30:19), 장진숙(29·경기도청 2:32:14) 등 국내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좋은 기록이 예상된다.

외국초청선수 중 남자선수로는 2009년 파리대회에서 3위 등 이번 대회 최고 기록 보유자이며, 우승후보인 데이비드 켐보이 키엥(28, Kiyeng David Kemboi 케냐 2:06:26), 2011년 프라하대회 1위인 벤슨 킵춤바 배루스(31, Barus Benson Kipchumba 케냐 2:07:07), 2011년 대구대회 우승자인 유스프 송고카(32, Songka Yusuf 케냐 2:08:08)선수, 여자 초청선수로는 2012년 휴스턴대회에서 1위를 한 알레미튜 아베라(26?Alemitu Abera 에티오피아 2:23:14)와 2011년 마인츠대회 우승자인 아사 기기 로바(38, Asha Gigi Roba)선수 등 국내외 최고의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일반 동호인 참가 선수로는 올해 1만 3천여 명이 참가, 전국 시·도 및 해외에서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9천 8백여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경북 1천4백 명, 부산?경남 1천1백 명, 기타 지역에서 3백 명, 외국인 2백 명 등 전국 각지에서 동호인들의 참가가 쇄도했다. 단체별로는 대구도시철도공사가 933명으로 2년 연속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대구은행 438명, JVM 256명, 대구마라톤클럽 255명, 영남 이공대 204명, 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109명 등이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 신청했다.

고령 참가자 중 눈길을 끄는 윤영규(73?개인) 씨는 통상 225회 풀코스 완주기록을 갖고 있으며 개인 통상 250회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대회 최고령으로 10km 분야에 도전하는 강재도(89·생활체육달서구육상연합회 소속) 씨와 대구장애인체육회 등 휠체어 장애인 17명 등이 참가한다.

한편 대구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대회 당일 시내 일원에 교통통제 및 소통대책을 마련했다. 마라톤 구간별 교통통제가 시행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대별 교통통제 및 이에 따른 시내버스 우회운행 안내, 그리고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시민 안내에 나선다.

이번 2012대구국제마라톤대회 풀코스(42.195Km)는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출발해 청구네거리, 신천네거리, 대구역네거리, 태평네거리, 계산오거리, 감삼역을 거쳐 반월당네거리, 대구은행역, 상동네거리, 두산오거리, 범어네거리 및 중앙로 네거리 등 대구 도심의 주요 도로를 통과한다.

주요 구간별 통제시간은 행사 운영구간인 중앙네거리∼공평네거리∼교통네거리는 05:00∼13:30까지 이며 풀코스 마라톤은 국채보상기념공원∼공평네거리(07:30∼11:30), 국채보상기념공원∼태평네거리(07:30∼10:00), 태평네거리∼계산오거리∼감삼역(07:46∼09:33), 감삼역∼계산오거리(08:03∼10:09), 계산오거리∼대구은행역(08:16∼10:23), 대구은행역∼두산오거리(08:23∼11:00), 두산오거리∼범어네거리(08:40∼11:14), 범어네거리∼천주성심병원(08:50∼12:11), 천주성심병원∼범어네거리(09.20∼13:07), 범어네거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09:30∼13:30)까지이다.

10Km 마라톤은 귀환 코스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청구네거리∼대구역∼태평네거리(07:30∼10:00)까지이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는 마라톤코스 구간을 운행하는 85개 노선버스 1,105대(7:30∼13:30) 운행경로를 일시적으로 조정해 운행한다.(시내버스 우회안내 참고)

특히, 작년 마라톤 대회 시 마라톤코스에 둘러싸여 극심한 교통 혼란을 경험한 교통섬 발생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주행코스를 일부 조정했으며, 안내문 300만 부를 제작 배포하고, 주민자치센터를 통한 반상회 개최 등을 통해 통행금지, 긴급차량 및 시민우회도로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따라서 마라톤 주행코스 주변 주민들은 될 수 있는 대로 오전 8시 이전이나 오후 2시 이후에 외출하도록 하고, 마라톤 경기 중에 차량을 이용하는 분들은 교통섬 외부에 사전에 주차해야 한다.

대구시는 교통섬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위해 대구은행역(대구은행본점 앞)∼들안길 삼거리 구간에 무료 순환버스 4대를 07:30∼11:30까지 운행한다(배차간격: 5∼7분 정도, 기존 시내버스 정류장 정차)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육상도시"로 지정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육상대회인 만큼 본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행사 당일인 4월 8일(일)에 외출 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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