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재숙)는 가장 부산다운 음식의 발굴 보급으로 ‘음식문화도시 부산’, ‘바른 먹거리의 중심 부산’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2 부산향토음식 경연대회’를 해운대 벡스코에서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제8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와 함께 진행되며 경연대회는 일반부와 어린이부로 나누어 실시된다. 최종경연은 각각 20개 팀이 출전하여 3월 30일, 3월 31일 양일간 펼쳐진다. 시상은 일반부, 어린이부 각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 장려상 3점(어린이부 4점), 특별상 1점이 수여되며 대상 1백만 원 등 총 3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품들은 행사기간 동안 도시농업 박람회장내 로컬푸드 전시관에 함께 전시된다. 아울러, 부대행사로는 지역 농·특산물인 토마토를 이용한 로컬푸드 전시와 로컬푸드 공개강좌, 식생활교육 부산네트워크 협력으로 추진되는 바른 먹거리 실천 캠페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2인 이하의 팀 형태로 일반부는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어린이부는 초등학생 4~6학년만 신청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3월 20일까지 가능하며 1차 서류전형을 거친 20팀이 최종경연에 진출하게 된다. 기타 경연 참가에 관련한 상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nongup.busan.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김재숙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경연대회가 부산의 숨은 향토음식을 찾아내고 그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통해 정이 담겨 있는 건강한 우리음식을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가장 부산다운 음식을 찾아내는 이번 경연대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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