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문위원기업, 세계한인무역협회 연계 최대 12개월간 해외인턴 근무

경상북도는 오는 3월 중순부터「제 4기 대학생 해외인턴사업」의 참가자를 도내 각 대학을 통해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동 사업은 지난 '99년도부터 도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자문위원 운영기업 등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국제 감각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핵심인재 양성 및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제4기 해외인턴사업은 미국의 해외자문위원기업체에서 12개월간 근무하는 유급인턴과 도내 2∼3개 대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OKTA(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인 동남아지역 기업체에서 3개월간 근무하는 무급인턴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제 4기 해외인턴 참가자 모집은 총 70명 내외로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의 경우 4학기, 전문대학의 경우 2학기이상 이수한 재학생·휴학생 또는 최근 1년 이내 졸업자로서 인턴선발은 대학별 신청자 또는 추천자를 대상으로 기업체의 면접을 거쳐 선발하게 된다.

지역의 도내 소재 대학교를 통해 추천(선발)되는 만큼 신청자가 많을 경우는 도내 주소지를 둔 학생 등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인턴참가자에 대한 재정지원으로는 공통적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왕복항공료를 지원하며, OKTA와 연계한 기업(기관)에서 무급인턴으로 근무하는 경우는 무급인턴 기간 중 생활비 일부를 3개월간 지급한다.

경북도는 3. 8(목) 도내 대학관계자 회의를 개최하여 제 4기 해외인턴사업 전달,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와 함께 대학 측에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할 예정이다. 향후, 사업에 대한 세부추진 일정은 대학을 통해 자세히 안내된다.

경상북도 김호섭 국제통상과장은 "우리 도는 3기까지 110여명을 인턴으로 파견한 가운데 해외자문기업과 연계해 타 자치단체와는 차별된 사업추진으로 실질적인 해외취업까지 이루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올 해는 지역대학 및 OKTA 기업과도 연계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기업체에서 해외취업과 생생한 체험의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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