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구조개편을 지역 농업발전의 최대호기로 활용하기 위한 경상북도의 발걸음이 속도를 내고 있다.

3. 2(금)부터 농협중앙회가 50년 만에 중앙회-경제지주-금융지주회사체제로 개편·출범함에 따라, 향후 농축산물 산지유통이 농협중심으로 이동하고, 계열화된 물류·유통시스템이 정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새로이 출범하는 농협경제지주회사의 신규투자계획을 농협지역본부와 함께 검토·분석, 지역농산물 유통혁신을 위한 핵심사업(H/W)을 도출, 도내에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농협지역본부가 지역에 유치하기 선정한 핵심사업은 총10개 사업에 4,060억원으로 농자재 유통센터 건립,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 농산물상품화시설 설치, 대경권 복합물류센터, 건립, RPC 현대화 등 농산분야 5개사업과 축산물 열처리 가공공장 건립, 축산물 부분육 가공시설, 권역별 도축시설 확충, 광역계란 유통센터 신설, 도계가공공장 건립 등 축산분야 5개 사업이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들 핵심사업의 성공적 유치가 산지유통혁신, 물류혁신, 소비지 유통혁신 등을 통한 “지역 농산물 유통고속도로 구축”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의 새로운 도화선이 되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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