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리졸브-독수리 연습이 한미연합사령부 주관으로 2월 27일부터 4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역 50사단 군부대와 행정기관인 23개 시·군, 경찰이 참여하여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경북도내에서는 오는 3월 6일부터 3월 8일까지 3일간, 핵 안보정상회의(3.26~3.27, 서울)에 대비하여 국가·군사 중요시설 통합방호훈련, 도시지역 방호훈련 및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 훈련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경북도는 시·군별로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토록 하여 적 침투를 가상으로 한 대항군의 중요시설 타격에 대비키로 했다.

특히, 훈련기간 중에는 대항군(위장한 거동 수상자)이 국가중요 시설에 대한 타격을 가하기 위해 활동하므로 대항군을 발견 시에는 읍·면·동사무소나 시·군 당직실, 경찰서, 군부대로 신고해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 2월 15일 지역안보태세 확립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제45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2011년 통합방위업무유공 최우수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경상북도 유성근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시·군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적 침투에 따른 읍·면·동 주민신고 망을 가동, 신고체계 확립 등 비상대비 태세를 유지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