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평범한 엄마인 ‘순옥 씨’와 가족들이 따스한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을 가슴 뭉클하게 그려내는 휴먼 드라마 <봄, 눈>(감독: 김태균 / 제공/제작: 판씨네마㈜ / 배급: NEW)이 드디어 오는 4월 초 개봉을 확정 짓고 영화의 아름다움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국 연극계의 별’로 오랫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윤석화의 24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던 영화 <봄, 눈>은 그녀의 연기인생을 고스란히 담아낸 포스터로 더욱 관심을 모을 것이다.

실제 ‘순옥’을 보는 듯한 자연스러운 연기!!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미소가 떠나지 않는 매력적인 포스터!

가족을 떠나야만 하는 엄마의 모습을 통해 삶의 끝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과 희망을 그려낸 영화 <봄, 눈>이 드디어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왔던 대표 여배우로 손꼽히는 윤석화의 남다른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화 <봄, 눈>의 포스터는 우리 집, 친구의 집,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우리네 어머니들의 자연스러움과 소박함이 담겨 있다. 특히나 영화 <봄, 눈>의 따듯한 정서를 그대로 표현해내는 데에 있어 일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봄의 색톤, 그린색과 핑크색, 하얀색의 조화는 추위로 지쳐있는 영화팬들에게 따뜻한 봄이 미리 찾아온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부드러운 봄 햇볕과 가볍게 흩날리고 있는 분홍빛 벚꽃, 그리고 살짝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윤석화의 얼굴은 빛의 마술사 ‘르느와르’가 그린 명화를 떠오르게 한다.

영화 <봄, 눈> 포스터의 가장 큰 백미는 바로 주연 배우 윤석화의 뛰어난 연기력이다. 가볍게 고개를 들고 하늘을 바라보는 것 같은 윤석화의 표정은 더 없이 편안해 보이면서도 살짝 휘어진 눈매에서 오랜 시간 동안 인생을 살아온 한 여인의 회환과 슬픔이 묻어난다. 하지만 영화 포스터의 전반적인 따뜻하고 애잔한 분위기를 완성하는 것은 바로 윤석화의 부드러운 미소다. 활짝 웃는 것도, 그렇다고 희미하지도 않은 윤석화의 미소는 잠시 머물다 가는 인생의 행복을 다 깨달은 것 같은 표정이다. 그 부드러운 미소 위로 “마지막 이별 또한 삶처럼 아름답기를...”이란 카피가 겹쳐지면서 영화 <봄, 눈>의 포스터는 그 자체만으로도 진한 드라마를 선사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윤석화의 남다른 연기력을 통해 한 폭의 그림처럼 완성된 포스터를 전격 공개한 영화 <봄, 눈>은 오는 4월 초, 엄마와 가족들의 가슴 뭉클한 이별을 그리며 온 국민의 마음을 적셔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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