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경상북도는 2011년에 타시도로부터 전입 140천명, 전출 135천명으로, 순유입 5천명을 기록하여 1998년 순유입을 기록한 이후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순유입을 기록하였다.

이에 따라, 2011년말 기준으로 경북도의 인구는 전년대비 0.5% 증가한 2,739천명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연령대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순유입 인구가 증가하였는데 40·50대 베이비붐 세대의 인구유입이 가장 많았으며, 특히 그동안 전출 인구가 많았던 10세 미만과 20대 연령층에서 순유출인구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구미, 경산, 영천이 타 시·도로부터 순유입인구가 가장 많았으며, 경주, 포항, 안동은 타 시·도로의 순유출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윤종진 기획조정실장은 1998년 이후 지속되어 오던 인구감소세가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인구 순유입을 기록한 것은 그동안 경북도가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자녀보육 및 교육문제 등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인구증가세가 꾸준히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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