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해 농수산물 총 수출액이 5억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4억6240만 달러보다 15.5% 증가한 금액이며, 올해 목표 4억8000만 달러를 훌쩍 넘어선 규모이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이 1억7000만 달러(32.5%)로 가장 많고, ▲인삼류 1억7000만 달러(31.8%) ▲수산물 5600만 달러(10.4%) ▲축산물 4400만 달러(8.2%) ▲과실류 3700만 달러(7.0%) 등의 순이다.

또 ▲임산물은 3200만 달러(5.9%) ▲화훼류 1300만 달러(2.4%) ▲김치류 370만 달러(0.7%) ▲채소류 270만 달러(0.5%) ▲곡류 250만 달러(0.5%) ▲연초류는 87만 달러(0.2%)로 집계됐다.

이 중 수산물과 축산물은 전년보다 각각 69%, 인삼류는 5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고 반면 임산물 중 밤은 작황 부진 영향으로 38%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억5900만 달러(30%)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 9700만 달러(18.2%) ▲미국 8900만 달러(16.7%) ▲일본 8000만 달러(15%) ▲대만 5900만 달러(11.1%) ▲호주 아프리카 등 2800만 달러(5.2) ▲중동 1100만 달러(2.1%) ▲유럽 1000만 달러(2.1%) 등이다.

이처럼 도내 농수산물 수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해외 빅바이어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 에이전트 운영,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국제식품박람회 2회 참가, 해외시장개척 7회 등 해외마케팅 강화, 선도 조직 육성, 물류비, 포장재 지원 등 농수산물 수출 인프라 구축 사업을 펼친 결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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