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용산면 율리 초강천에서 오는 28∼29일 빙벽동호인들의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5회 충청북도지사배 영동 국제빙벽대회'가 영동 인공빙벽장에서 열린다.

군이 주최하고 충북산악연맹, 영동 빙벽장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 일반부, 남녀 장년부, 남녀 고등부(이상 난이도 경기), 남녀 일반부(속도 경기) 등 8개 종목이 치러진다.

첫날(28일) 남녀 난이도 경기 예선·준결승전과 속도경기 예선전이 치러지고, 29일에는 난이도 경기 및 속도 경기(16강전부터) 결승전이 치러진다.

난이도 경기 남녀 일반부·장년부 우승자에게는 150만원, 남녀 고등부 우승자에게는 2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또 속도경기 남녀 일반부 우승자에게는 100만원의 시상금이 전달된다.대회가 열리는 영동빙벽장은 40m 초·중급자 코스(사과봉, 배봉), 90m 상급자 코스(포도봉), 60m 중·상급자 코스(곶감봉), 사계절 등벽을 즐길 수 있는 25m 인공빙탑 등을 갖췄다.

빙벽장 주변에는 썰매장(2000㎡), 얼음동산, 징검다리, 전망대, 등산로(1.5㎞), 이글루(얼음집), 뗏목체험장 등이 조성돼 있어 빙벽동호인은 물론 가족이 함께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5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확보돼 있으며, 먹거리 장터와 농·특산물 판매장도 마련돼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동빙벽장 홈페이지(http://www.ydbb.kr)나 군 체육마케팅 담당(043-744~884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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