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은 올 한해 가장 얄미운 사람으로 ‘친구`선후배’와 ‘알바 사장님’을 꼽았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공선욱www.alba.co.kr)이 전국 대학생 남녀 2천642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와 송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가장 얄미운 사람으로 전체의 41%가 ‘친구`선후배’를 꼽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알바 사장님’이 14.4%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귀는 이성친구’가 13.3%로 3위에 올랐고, ‘부모님’(9.5%)이 4위, ‘알바생 동료’(7.9%)가 5위를 차지했다. 이어 ‘형제`자매’(8%), 스승님(5.9%)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가장 고마운 사람으로는 대학생 70%가 ‘부모님’을 꼽았다. 다음으로 ‘친구`선후배’(14.1%)가 2위에 올랐고, ‘사귀는 이성친구’(9%)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형제`자매’(2.6%), ‘스승님’(2%), ‘알바 사장님’(1.3%), ‘알바생 동료’(1%)순으로 나타났다.

올 한해 가장 보람된 일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43.5%가 ‘내 힘으로 용돈을 마련한 것’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장학금을 탄 것’(15.6%), ‘시험에 합격/진학한 것’(14.6%), ‘이성친구를 사귄 것’(9.8%), ‘봉사를 한 것’(9.9%), ‘등록금을 마련한 것’(4.1%), ‘취업에 성공한 것’(2.4%) 등의 의견이 있었다.

가장 아쉬운 점으로는 ‘학업에 열중하지 못한 것’(35.7%)을 꼽은 대학생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돈을 헤프게 쓴 것’(20.6%)이 2위에,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것’(16.4%)이 3위에 올랐다.

이어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한 것’(13.6%), ‘취업을 하지 못한 것’(4.3%), ‘대외활동을 열심히 하지 못한 것’(7.5%), ‘사귀는 이성친구와 헤어진 것’(2%)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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