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14일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여자양궁단을 창단했다.

현대백화점 양궁단은 조은신 경희대 감독의 지휘 아래, 2000년 시드니올림픽 2관왕 윤미진 코치와 정상급 신예 김예슬, 최미나, 임수지, 임희선 등 여자 리커브 선수 4명으로 구성되었다.

조 감독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및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대표팀을 지휘하면서 국내에서 여성 최초로 메이저대회 국가대표 감독을 맡은 바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양궁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창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양궁단은 제주자치도를 연고지로 삼아, 이달부터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며, 내년부터 각종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김기찬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송승천 제주도체육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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