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8일부터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삼성 앱스 WCG 2011 한국대표 선발전’은 11월 1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지스타 행사장(벡스코)에서 진행된 최종 결선을 마지막으로 총 12개 종목에 걸쳐 7팀, 43명의 한국대표 선수단을 최종 선발했다. 한국대표 선수단은 오는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WCG 2011 그랜드 파이널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8주간의 치열한 리그를 거친 ‘스타크래프트Ⅱ: 자유의 날개’(이하 스타크래프트Ⅱ)에서는 정종현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 대표로 선발되고, 이정훈 선수와 김영진 선수가 2, 3위를 차지하면서 그랜드 파이널에서 스타크래프트Ⅱ 부분의 메달 석권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EDG팀이 MiG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대표 자격을 얻었고, 철권 6에서는 김현진 선수와 안성국 선수가 1, 2위로 최종 선발되었다.
‘크로스파이어’는 Vs.팀이 치열한 본선을 뚫고 세계 최강 중국 국가대표에게 출사표를 던졌고, ‘스페셜포스’는 스페셜포스 월드 챔피언십 2011에서 6위를 차지한 AnnuL팀이 한국대표로 선발되었다.
‘워크래프트III: 프로즌쓰론’(이하 워크래프트III) 결승에서는 장재호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면서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하게 되었으며, 박준 선수가 그 뒤를 이었고, ‘카운터스트라이크’ 부문에서는 다년간 WCG에 한국대표 선수를 배출하였던 Project_kr 팀이 Lunatic-hai를 상대로 우승을 거두고 부산 티켓을 거머쥐었다.
‘피파 11’ 종목에서는 정원준 선수가 1위로 최종 선발되었으며, ‘월드오브크래프트: 대격변’(이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종목에서는 Kimchi Man팀과 OMG팀이 한국대표로 선발되었다.
가장 많은 7,694명의 게이머가 도전한 모바일 종목 ‘아스팔트 6’ 는 이원준 선수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대표로 선발 되었다.
‘던전앤파이터’에서는 대장전에 드림팀이, 개인전에서 정상천 선수와 최재형 선수가 1위와 2위로 선발되었고, ‘로스트사가’에서는 마왕빛소금 팀이 한국대표로 선발되었다.
13일 오후 3시, 최종 결선 종료 후 진행된 WCG 2011 한국대표 발대식은 43명의 선수들은 한국대표 선수 유니폼과 태극기를 증정 받고, 지난 해에 이어 2011년 그랜드 파이널에서 4년 연속 종합 우승을 거두어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을 이어갈 의지를 다졌다.
WCG의 CEO인 이수은 대표는 “WCG 2011 그래드 파이널이 2003년 이후 8년만에 한국에 돌아온 만큼 국내e스포츠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진 것 같다. 한국대표 선수단의 실력은 최고인 만큼 부담감 없이 제 실력만 보인다면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이룰 것이라 예상한다. 현장에 많은 팬들이 방문하여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고, 최고의 e스포츠 축제도 즐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WCG 2011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12월 8일부터 12월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삼성 앱스 WCG 2011 한국대표 선발전’ 결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CG 한국 공식 홈페이지(http://kr.wc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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