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 대표 具本俊, www.lge.co.kr)가 일본의 주요 게임업체와 손잡고,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9일 LG전자는 일본 주요 게임업체인 '캡콤(CAPCOM)'과 HD 게임 콘텐츠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향후 LG전자의 HD 스마트폰에 인기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Street Fighter IV)'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최초로 제공할 계획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 시리즈는 1987년부터 수백만 개의 게임기를 통해 오랫동안 큰 인기를 얻어 온 게임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통해서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연내 글로벌 앱스토어 'LG 월드(LG World)'를 통해 '스트리트파이터 IV' HD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향후 HD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경쟁력 있는 HD 콘텐츠를 적극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 박종석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고객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콘텐츠를 확보했다"며 "최신 HD 스마트폰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캡콤의 콘솔 사업총괄 요시노리 이시다(Yoshinori Ishida) 부장은 "양사 협력을 통해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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