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는 지난 6월에 유찰되어 행정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시유재산 중 민간에게 활용 가치가 높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 93-4번지 토지 999.0㎡ 등 시유재산 11필지 2,552.3㎡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일반경쟁입찰로 재공개 매각한다.

이번에 재공개 매각되는 시유지는 면적이 최고 999 제곱미터에서 최저 31 제곱미터로 다양하며 지목이 모두 대지로 행정목적보다는 민간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한 토지이다.

종로구 평창동 93-4번지 소재 토지의 경우 남축 하향의 완경사지 나대지로 “동화사”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고급단독주택이 밀집한 고급주택지대로, 노폭 약 6~8미터 포장도로와 접하는 등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부근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강동구 둔촌동 600-2번지 소재 토지의 경우 세장형에 유사한 부정형 토지로서 인접도로대비 등고가 평탄한 나대지로 “프라자아파트” 북동측 인근에 소재하며, 주위는 다세대주택·노선상가 등이 혼재하는 주택지대이고, 동측으로는 개발제한구역의 농경지 및 야산 임야지대 등 지역으로 노폭 약 5~6미터 포장도로와 접하고, 북측 부근에는 천호대로변 버스정류장이 소재하여 차량접근 및 노선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송파구 문정동 83-23 토지의 경우 2종 일반주거지역 대지로 현재 나대지로 있으며, 배후에는 문정택지개발지구와 장지택지개발지구 및 위례 신도시 인근에 있는 토지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유동인구가 많아 활용가치가 높은 토지이고,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장지역이 가깝고 서울시 외과순환고속도로 송파 IC에 인접해 있으며, 송파대로변 버스정류장이 소재하여 차량접근 및 노선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토지 공개매각을 위해 2011.8.31.부터 9.15.까지 16일간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에 매각 공고를 하며, 매수를 원하는 경우 온비드에 회원가입 후 9. 1.부터 공고 종료일인 9.15.까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에 공인인증서를 등록하고 매각대상 시유지의 사진·공부 등 입찰대상 물건을 개별적으로 확인한 후 입찰보증금(입찰금액의 10%) 납부와 함께 입찰서를 작성·제출하여야 한다.

이번 공개매각의 최초예정가격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되었으며, 1인 이상 최초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된다. 다만, 최고가 낙찰자가 2인 이상인 경우는 온비드 시스템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자동으로 낙찰자를 선정하게 된다.

낙찰자는 낙찰일로부터 2011.9.30.까지 서울시청 공유재산과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하여야 하며 이때 계약보증금은 입찰보증금으로 대체한다. 기간 내 계약 미체결 시 낙찰은 무효가 되고 입찰보증금은 서울시로 귀속된다.

매각대금의 잔금은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제출하여야 하며, 기간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연12~15%의 연체료가 가산되며 계약일로부터 1년을 초과할 경우 기 체결된 계약은 해약되고 계약보증금은 서울시로 귀속 된다. 소유권 이전은 매각대금이 완납된 이후에 가능하며, 소유권 이전에 따른 일체의 비용은 매수자가 부담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번 행정목적 미활용으로 보유할 필요성이 없는 시유재산 공개매각을 통하여 새로운 행정재산 매입재원확보 및 재산관리비용의 절감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매수하여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및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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