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을 했더니 머리가 자라난다?
온라인 게임을 플레이하면 탈모 방지 효과가 있다는 마케팅에 대한민국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게임을 플레이 하면 머리털이 자라나는 것인가? 5천만 국민 여러분! 진실을 밝혀주십시오”라는 광고메시지는 인터넷 커뮤니티, 블로그 등에서 많은 화제가 되고 있으며 과거 네티즌 사이에 논란을 일으켰던 ‘오인용’ 제작팀과 함께 발표한 ‘중년탐정 김정일 마에스티아 머리털 자라난 사건’이라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은 등장 캐릭터들의 유쾌한 입담과 엉뚱한 사건 추리로 대중의 큰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접 게임을 하고도 머리가 자라지 않았다면 모발 이식 수술비, 탈모방지 샴푸 지원금을 지원한다는 이벤트를 포함, 이번 ‘머리털 사건’을 위해 스쿠터, 노트북, 아이패드, 게임기 등 전폭적인 수사를 지원한다는 이벤트 역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가중시키고 있다.

광고 및 애니메이션, 이벤트 프로모션 등에 접한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탈모 업계 긴장하겠네”, “광고 보다가 뿜은 적은 처음이다“, “기필코 인증샷을 올리겠다”, “나도 조금 난 것 같다” 등 마케팅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머리털 자라나는 게임 도대체 무엇인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게임은 와이디온라인(대표 유현오)이 서비스하고 알오씨워크스(대표 노융현)가 개발한 다중접속 온라인게임(MMORPG) ‘마에스티아 온라인’이다.

지난 8월 4일부터 ‘온라인 게임으로 머리털이 피어난 사건’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와이디온라인 측은 “마에스티아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용자층의 관심사에 ‘탈모’가 있다는 것에 착안해 재미있는 이슈 캠페인 진행해보기로 했다”며,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노력으로 바뀔 수 있다는 마에스티아의 의지와 함께 하는 캠페인으로 ‘탈모’를 시작으로 앞으로 이 같은 이슈의 캠페인을 계속해서 진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수많은 온라인 게임의 출시로 더욱 치열해진 시장상황 속에서 마에스티아 온라인의 이 같은 마케팅 진행이 과연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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