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어시장이 관광객들과 맞물려 현대화 바람이 불고있다.

소래포구 축제기간 동안에만 8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등, 명실공히 국가적관광명소인 소래포구는 정부에서 내년 주 5일근무가 정해짐에 따라 앞으로 관광산업이 열기를 띰에 따라,

현재 서울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산지직송으로 부두를 끼고 가족과 함께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삼박자가 한데 어우러져 인천은 물론 서울,경기지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있다.

소래포구 옆 해안가에는 문화광장과 분수대·만남의 거리가 들어서면서 분위기를 바꾸어 새단장 하고있다. 내년 6월 개통인 수인선 전철 인천∼시흥 구간 공사도 한창이다. 오는 8월에는 수인전철 소래역에서 1∼2분 거리에 소래포구종합어시장이 들어선다

. 어선 모양의 이색적인 건물로 물을 깨끗이 하는 해수 정화 장치와 비린내를 없애는 시스템 등 현대시설을 갖췄다. 1층엔 각종 활어·선어·패류·젓갈류를 판매하는 가게 430여곳, 2층은 어시장에서 산 수산물을 요리할 수 있는 식당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3층엔 대형 씨푸드뷔페점과 테라스 분위기가 나는 야외정원이 자리 잡는다. 이곳에서 포구와 인천 앞바다를 오가는 어선을 바라볼 수 있다.

포구에서 20년 넘게 장사한다는 한 상인은 "도심 속 포구 야경은 어디서 볼 수 없는 장관"이라며 "친구나 연인·가족들이 낮에는 물론 밤에도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나들이 코스"라고 말했다.

소래포구종합어시장 바로 앞에 만들어지는 소래역사관은 10월 개관 예정이다. 1960∼1990년대 추억과 낭만을 싣고 달렸던 수인선 협궤열차가 전시되고 젓갈을 사기 위해 몰려든 인파, 천일 염전과 소금, 갯벌 등이 소개된다. 수인선 기차가 다녔던 소래철교의 보수공사도 끝났다.

또한,기존 오피스텔, 도심형주택이 무차별하게 공급되어,투자자들과 전문가 들이 향후 수익률이 저하됨을 우려하고 있는 입장에서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은 특화된 상품으로 검증된 지역에서 기존 구 어시장이 개발을 앞두고 국내최초 첨단시스템으로 대폭 관리비가 절감되고, 현재 구재래시장에서 문제가 되었던 환경,주차문제등이 해결됨에 따라 전문가들이 상권이동을 예상하고 있고,이미 주변상인및 관계임차인들이 대거 몰려 임대도 성황을 이루어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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