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김승유 www.hanafn.com)은 14일 명동성당에서 천주교 산하 사회공헌단체인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이하 바보의 나눔)과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언어 교육 및 이중 문화교육 등 지속적으로 다문화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고, ‘바보의 나눔’ 역시 이들 가정에 장학금과 생활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양측이 인식을 같이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날 김승유 회장과 재단이사장인 염수정(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겸 총대리 주교)주교가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사업 지원 ▲다문화 가정 지원(어린이 교육지원) ▲지속적인 공동체 발전과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내외 공익사업 지원 등에 대해 동반자로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나눔금융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금액을 ‘바보의 나눔’에 기부하여 다문화가정을 돕는 사업에 적극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 운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 ‘바보의 나눔’재단과 협력해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바보의 나눔 재단’은 모금과 배금을 전문으로 하는 재단법인으로 (故)김수환 추기경의 “나눔을 실천하는 데에 바보가 되자”는 숭고한 뜻을 가지고 2010년 2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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