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이어 여야가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위해 발빠르게 대응 하기로 약속했다.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회동을 갖고 평창 지원에 대해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과 특별법 제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서 여야 원내대표는 성공적인 유치에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여야가 힘을 모아 국민의 염원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지원을 하기로 의견을 모으며 모처럼 한 목소리로 지원에 대한 입장을 같이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이미 특별위원회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회동에서 특위의 명칭과 활동시기,범위 등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했다.

여야 합의로 특위가 구성되면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이뤄져 문화,관광 등에 큰 탄력을 얻을 것으로 보여진다.이날 회동에서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국민적 염원이 담긴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에 여야가 모여 협의를 통해 평창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맞는 말씀이며 정치권은 물론 정부를 비롯해 온 국민이 함께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회간접자본 구축,시설투자,강원도 발전법을 기본으로 하는 특별법과 스포츠를 통해 남북 화해와 협력 등도 논의됐다.

이날 회동과 별도로 한나라당은 당내 강원도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며 민주당도 오는 11일 강원도에서 손학규 대표와 최문순 강원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동계올림픽 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 모아진 의견을 토대로 여야가 지원 특별법 등을 제정해 국회에 안을 제출해 빠른 시일안에 평창의 인프라 구축을 실현하며 차근차근 준비를 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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