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SH공사(사장 유민근)는 마곡도시개발사업의 본격 착수에 따라 마곡홍보관을 다양한 업무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변경하여 9월중에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마곡지구는 서울의 마지막 남은 미개발지로서 서울의 미래와 국제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도시로서의 위상 정립에 역점을 두고 개발하는 사업으로서, 이러한 역점사업 홍보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건립된 마곡홍보관은 마곡지구에 대한 대시민 홍보 및 산업단지 등에 국내외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와 마케팅 공간 등으로 그동안 활용되어 왔다.

그러나 올 하반기 산업단지 분양이 예정됨에 따라 SH공사는 일반적인 홍보기능보다는 산업단지 분양 및 기업유치 상담 등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 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이러한 실질적 업무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마곡사업관’으로의 개편을 단행하게 되었다.

이러한 기능전환에 맞춰 SH공사는 ‘마곡홍보관’ 이라는 명칭을 ‘마곡사업관’으로 바꾸고, 내부 공간을 리뉴얼하여 전시 위주의 홍보기능에서 분양 및 상담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업무공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우선 마곡 산업단지의 분양이 올 하반기 예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위한 비즈니스 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SH공사 마곡사업단 및 마곡사업 관련 직원이 상주하여 근무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6.29 ‘마곡산업단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하고 오는 7.9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어 올 하반기 분양계획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또한, 택지조성 사업이 본격 시행되고 있고 친환경 주거단지(15개단지 11,353세대) 중 9개단지(6,790세대)가 오는 9월부터 착공됨에 따라 일반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마곡지구의 주택건설 정보를 제공하여 비즈니스 기능과 주거정보 기능이 복합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SH공사는 리뉴얼 공사를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마곡홍보관의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오는 9월 ‘마곡사업관’으로 재개관할 예정이다. 다만, 기업유치, 투자 활성화 등을 고려하여 바이어 방문 및 투자 상담시 일시적으로 사업관을 개방해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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