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바둑대회 사상 최대 우승상금 5천만원을 노리는 세계각국의 절대고수들이 펼치는 동양종합금융증권배. 8번째 우승컵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대망의 8강전이 그 막을 연다.

6월 29일 저녁 8시 동양온라인㈜(대표:정인수)이 주최하고 동양종합금융증권이 후원하는 제8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이하 동양증권배) 8강전이 타이젬 동양증권배(www.tygem.com) 서버에서 시작된다. 8강전은 7월 5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은 5명, 중국 3명이 단판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지난 27일 치러진 3회전에서 한국은 박영훈 9단과 타이젬 인기아이디 절대지존이 승리하며 8강에 합류했다. 이들을 포함해 한국은 총 5명의 기사가 8강전에 임해 3명이 출전하는 중국에 비해 수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이는 2회전에서 출전한 13명의 선수 중 단 2명만이 승리한 부진한 모습을 단번에 씻어낸 것. 이런 좋은 분위기를 8강전에서도 한국이 이어갈지 바둑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실명 출전한 국내 2관왕 박영훈 9단과 중국랭킹 1위 저우루이양 모두 8강에 진출해 이 역시 바둑팬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평소 타이젬 대국을 즐기며 동양증권배도 거의 빠지지 않고 참가했다는 박영훈은 “목표는 역시 우승이다” 라고 밝히며 강한 의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국내 전통의 국수전 우승상금보다 큰 5천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동양증권배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유럽의 바둑고수들이 총 출동해 여느 세계기전 못지 않은 높은 수준의 대회를 자랑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세계각국의 절대고수 300여명이 참가했고, 매 대국이 열릴 때마다 많은 바둑팬이 관전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유창혁, 서능욱, 이민진 등 국내 유명프로기사들의 펼치는 화상생중계 역시 동양증권배의 인기에 한 몫을 더하고 있다.

동양온라인㈜이 주최, 주관하고 동양종합금융증권이 후원하는 제8회 동양증권배는 타이젬 대국실 동양증권배 서버에서 진행되며 각자 20분 30초 3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인터넷 바둑대회 사상 최대인 5천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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