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여행, 휴양여행 등 최근의 관광객 욕구가 변화하면서 조용하고 한적한 섬 여행이 대안관광으로 주목 받고 있다. 국토해양부의 연안여객선 실적을 보아도 지난해 여객선을 이용하여 섬을 방문한 여행자수는 1400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온라인 전문 여행사 웹투어(대표 홍성원 www.webtour.com)는 이 같은 추세에 맞추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 여행 시리즈를 출시했다.


◇ 서해 최북단 바다의 종착역 인천 백령도(1박2일, 사진)

인천항에서 서북쪽으로 200여km, 쾌속선으로도 4시간이 넘어야 닿는 섬 백령도는 선뜻 찾아가기는 쉽지 않지만,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두무진은 긴 시간 고생끝에 찾아든 여행자의 보상심리를 채워주고도 남는다. KBS 예능프로 1박2일 팀이 찾아가 감탄을 금치 못하기도 했던 수정같이 맑은 바닷물과 고운 모래, 세계에서 2곳밖에 없는 천연비행장,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물범이 사는 백령도로 초대한다. 왕복 여객선비, 숙박, 식사 3식, 관광입장료 포함 성인 1인당 182,000원부터

◇ 섬 여행의 대표주자 경북 울릉도 & 독도(2박3일)

설명이 필요 없는 살면서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섬,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지만, 그 수요는 줄지 않는 울릉도와 독도. 2박 3일 일정으로 원하면 두 섬 모두를 둘러 볼 수 있다. 독도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 수도권출발과 부산출발 상품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교통비, 육로관광, 보험료, 숙식료 2박 5식 포함하여 1인당 280,000원부터 이용 가능.

◇ 서해의 보고 전남 홍도 & 흑산도(1박2일 / 2박3일)

버스여행이 지겹다면 KTX로 섬 여행을 떠나보자. 용산역에서 KTX로 출발하여 목포에 도착 후 쾌속선을 타고 홍도로 떠난다. 섬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홍도는 국내 해상관광 중 단연 으뜸이다. 33가지 홍도 비경과 섬 전체가 붉게 보여 홍도라 불리우는 가장 홍도빛깔다운 낙조를 감상하고 다음날 11개의 유인도와 89개의 무인도로 형성된 신안군 최대의 섬 흑산도를 관광한다. 1박 2일부터 2박3일 상품으로 선택가능하며, KTX 왕복 열차료 포함 교통비, 유람선 관광료, 숙박료(1박 3식)와 보험료까지 포함된 가격으로 성인 1인당 217,000원부터 이용가능.(2인 1실)

이 밖에 KTX를 타고 갈 수 있는 섬 여행으로는 다도해의 진주 전남 거문도와 백도, 그리고 여수관광까지 2박 3일 여행, 싱싱한 바다의 정원 완도 보길도와 이름처럼 맑은 슬로우시티 청산도 1박 2일 여행, 신선들의 섬 선유도 당일여행까지, 우리나라 전역의 섬 여행을 선택 할 수 있다.(1인당 82,000원∼259,000원선)

뜨거운 여름, 퇴약볕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본래 섬 자체가 품고 있는 멋진 비경과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먹거리 그리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섬 여행을 떠나보자. 섬은 그렇게 여행객들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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