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생 연합과 등록금넷 및 야 5당은 24일 저녁 서울,청계광장에서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10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등록금 인하폭의 범위와 반값 등록금 재원에 대한 대안마련을 원탁회의를 통해 논의를 했다.24일 서울 청계광장 천막 아래서 대학생들과 야당 대표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원탁회의를 열고 있다.

이날 원탁회의에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이정희 민주노동당대표 등 야당 정치인을포함해 학생들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박자은 한대련(한국대학생연합)의장은 "촛불을 든 지 27일째"라고 말하며 "한달을 이어온 촛불이 반값 등록금 이라는 큰 틀 앞에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원탁회의를 열게 됐다고 소개 하면서 "한나라당이 등록금 인하 방안을 내 놓았지만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해 거리로 나온 학생들과 시민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희 민노당 대표는 이날 원탁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정치인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굳게 믿는 것이 바로 국민"이라고 말하며 "우리 국민들이 함께 모여 토론하고 의견을 모으면 항상 옳은 것이 나온다"며 열심히 토론 하는 자리가 되자고 말했다.

이정희 대표는 "국회는 6월 국회가 한창인데 반값 등록금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 지 많은 논의가 절실"하다고 말하며 "반값 등록금은 대통령이 하신 공약"이라고 말하며 대통령은 4대강 공사,감세 부분은 반발을 무릅쓰고 진행 하면서 왜 국민과 학생들이 이처럼 원하는 민생의 문제인 반값 등록금에 대해 침묵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법을 조속히 만든다면 2012년 첫 학기가 아닌 올 8월 중순에 2학기 등록금 고지서 받을 때 부터 바꿀 수 있는게 국민의 힘이며 법을 만들 국회의원들에게 주어진 의미라고 말하며 국민들과 여러분들이 합심해 반드시 올 2학기등록금 고지서에 반값 등록금이 적용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열린 '1000인 원탁회의'에서는 '등록금 인하 폭을 어느 정도가 좋은가'와 '반값 등록금 재원 마련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이들의 열띤 토론은 2시간여 동안 이루어졌으며 반값 등록금은반드시 실현 돼야 하며 재정 마련은 정부의 지원과 대학 적립금을 실제로 학생들에게 써야 한다는 의견이 상당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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