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전 세계 축구팬과 함께하는 또 하나의 온라인 월드컵을 개최한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7일부터 국내 및 해외 3개국, 총 100만 여명의 참가자가 함께하는 ‘2011 현대자동차컵 FIFA 온라인2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현대차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2011 FIFA온라인2 월드투어’ 가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전년 대비 10배에 이르는10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는 6월 17일(금)부터 7월 31일(일)까지 온라인 예선 리그를 펼쳐 예선 통과자 6명을 선발하는 한편, 매년 4개 시즌으로 진행되는 ‘FIFA 온라인2 월드투어’리그 중 6월1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최고 승점자 2명을 선발, 총 8명의 본선 진출자중에서 결선리그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1명을 선발한다.

또한, 해외에서는 7월 초까지 중국, 독일, 스페인 등 3개국에서 선발된 국가대표가 8월 13일 부산 해운대에서 치러지는 챔피언십 결승전에 초청되어, 한국 국가대표와 함께 총 4명의 각 국가 대표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FIFA 온라인2’의 세계 최강자 자리를 두고 승부를 펼치게 된다.

현대차는 2011 FIFA 온라인2 챔피언십 최종 우승자에게 벨로스터 1대를 부상으로 제공하며,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예선 참가자중 5명을 추첨, 내년 6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공동 개최하는 ‘유로 2012’ 참관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2022년까지 FIFA 주관 모든 대회의 공식 파트너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며 “새로운 스포츠 종목으로 급부상 하고 있는 e-스포츠 대회 후원을 통해 현대차 브랜드가 국내외 성장세대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만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FIFA온라인2’ 공식 사이트(www.fifaonline.c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내용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A조 6월 8일 17시부터 16일까지, B조 7월 6일부터 15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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