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5일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5·18기록물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가 결정됐다.

5·18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결정은 1980년 5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와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 사회가 인정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매우 크다.

또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기록유산 9개 가운데 유일하게 정부 지원 없이 민간 NGO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광주시와 5·18광주민주화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의원)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이 남아프리카, 필리핀,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각국의 민주화운동처럼 유네스코로부터 세계기록유산으로 인정받음으로써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세계화가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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