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봄이 되면 어김없이 시작되는 여드름 전쟁. 지성피부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러나 여드름의 원인을 순전히 큰 일교차와 오염된 환경 탓이라고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피부는 몸 건강, 피부 건강, 식습관, 생활습관, 환경 등이 서로 영향을 받으면서 달라진다. 365일 여드름 때문에 고통받는 지성피부 사람들을 위해, 실천하기 쉬운 지성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수백만원을 호가하거나 첨단 기술을 이용한 화장품, 고급 피부관리실에서 받는 관리일지라도 자신의 피부에 맞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 오히려 전문가들은 기본만 지키면 평소에도 스스로 여드름 없는 건강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고 말한다.

1. 화장품에도 궁합이 있다.

피부 타입을 건성, 중성, 지성으로 나누듯이 화장품 역시 피부에 맞게 개발된다. 하지만 같은 지성이어도 개인의 피부마다 다를 수 있어 화장품 성분을 잘 살피고 미리 사용해 본 뒤 화장품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피지가 많아 항상 번들거리지만 피부 속은 당김이 있는 지성과 건성이 섞인 피부에는 수분이 많은 오일프리 타입의 화장품을 선택해야 여드름을 예방하고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

2. 잠은 피부의 보약이다.

밤에 취하는 수면은 멜라토닌이라는 면역 호르몬이 생산돼 암세포의 증식을 예방한다. 또한 묵은 각질을 벗기고 피부의 탄력을 증가시키는 등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수면 전에는 깨끗하게 세안한 뒤 충분한 양의 보습제를 발라야 수면 중에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수면 시간은 약 7시간 정도로 충분한 것이 좋다.

3. 스트레스는 모든 것의 적이다.

스트레스는 모든 것의 적이다. 그 중에서도 스트레스는 호르몬 분비에 이상을 생기게 하여 피지 분비를 증가시킨다. 특히, 지성피부는 모공이 확장되거나 여드름이 발생, 악화될 수 있어 스트레스가 쌓이면 빨리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트레스 해소법 중에는 명상을 하거나 친구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차를 즐기며 대화하는 것이 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 인스턴트 음식 등은 신경질적이고 짜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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