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 평균 174cm 키에 딱 맞는 ‘98cm 청바지’가 인기다.

지난 8일 MBC라이프 ‘대박의 비밀 돈방석’에서 ‘이민규청바지’와 ‘1억 인테리어 초호화 신혼집’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일명 ‘오리지날S’는 기장 수선이 필요 없는 초슬림형 청바지다. 4월 초 출시 당시 5천장이 한꺼번에 매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민규는 식당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어도 작은키가 탈로나지 않는 ‘키높이양말’로 지난해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구매자들은 “지금까지 산 청바지 중에 최고” “허벅지가 꽉 끼지만 날씬해 보이기 위해선 감수한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네요” “다리도 길어보이고 색감도 좋아요” “워싱 너무 이뻐요”라며 극찬을 보냈다.

기성복 청바지를 10명 중 7명이 수선 하는 것을 눈여겨본 이민규는 한국 평균 신장 174cm 남성에 딱 맞는 청바지를 개발했다. 일반 청바지에 비해 10cm 짧은 ‘98cm 청바지’는 수년 연구 끝에 찾아낸 황금사이즈인 것.

키작은 남성 패션 전문쇼핑몰 ‘포더스타일’ 이민규(28) 디자이너가 사업초기 콤플렉스로 생각했던 본인 키 크기 168cm. 비정규직으로 일해서 모은 80만원으로 패션사업을 시작한 그는 오히려 작은 키 때문에 연매출 50억 규모의 탄탄한 패션기업 대표가 됐다.

‘포더스타일’에서는 하루 평균 9백건의 택배가 발송된다. 약 3천개의 물건이 매일 이민규 손을 거쳐 전국에 배달되는 셈.

50억 대박 비법으로 ▲ 나의 이름을 브랜드화시켜라 - 고객들의 무한 신뢰 ▲ 키도 작아 본 사람이 안다 - 사이즈 확인은 필수 ▲ 1인多역 멀티 플레이어 - 웹디자인 실력 등 3가지를 꼽았다.

한편, 방송에서 탐정이 직접 신혼집까지 찾아가 2천만원의 상당의 악어가죽소파와 이태리 수입 최고급 대리석 타일을 영상으로 확인했다. 3백만원 디자이너 브랜드 침대에서부터 지하주차장 외제차 벤츠, 아우디 차량 두 대까지 대박 단서를 찾아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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