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대란에 시름하던 송도국제도시에 최초로 기숙사가 분양돼 눈길을 끈다. 지난해 8월 인천대학교가 입주한 뒤 올해 첫 신입생을 받았고 연세대 송도캠퍼스까지 들어서는 등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기숙사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

송도에는 뉴욕주립대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가 지난 해 9월 예비과정을 시작했으며, 남가주대 등 미국 5개 대학과 영국 서리대도 2012년까지 송도 글로벌 대학캠퍼스에 입주한다.

또 홍익대, 인하대, 외국어대, 고려대 등도 오는 2013년께 송도캠퍼스를 개교할 예정에 있어 송도국제도시로 학생을 비롯한 교수, 연구원 등의 인구 유입이 급속도로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송도국제도시 내에는 대학생들이 선호할 만한 원룸 등 소형 주택이 전무한데다 하숙촌등 대학가도 아직 형성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송도국제도시에 삼성 바이오산업 진출이 확정되면서 관련사업 종사자등 1인가구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내 첫 지식산업센터인 송도 스마트밸리의 기숙사동을 분양해 주목받고 있다.

송도 스마트밸리는 연면적 약 29만㎡(63빌딩의 1.7배) 규모에 지식산업센터, 기숙사동, 근린생활시설 등 총 6개동 최고28층으로 건립된다. 송도 스마트밸리에는 첨단 바이오산업부터 제조업·지식기반산업·정보통신산업·벤처기업까지 1천여 개 업종이 입주 가능하다. 단지 내 원스톱 비즈니스 라이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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