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4월 25일부터 5월 8일까지 ‘2011 세계 미식가 축제(World Gourmet Summit 2011)’를 개최한다.

1997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미식가 축제’는 세계적인 명성의 쉐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고급 요리와 와인을 선보이는 싱가포르의 대표 축제로 전 세계 미식가들이 특별한 정찬을 맛보기 위해 싱가포르로 모인다.

피터 크닙 홀딩스사(Peter Knipp Holdings Pte Ltd)가 주최하고 싱가포르관광청이 후원하는 이 식도락 축제에는 미슐랭 3스타에 빛나는 쉐프 루이사 발라짜(Luisa Valazza)와 쉐프 브루노 메나드(Bruno Ménard)를 비롯하여 세계 최고의 요리사들이 초청되었다. 또한 국내에서 뉴 코리안(New Korean) 장르를 개척하며 ‘정식당’으로 잘 알려진 임정식 쉐프와 ‘7성급 요리사’ 에드워드 권 쉐프도 대한민국 대표 요리사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총 2주 동안 진행되는 세계 미식가 축제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맛과 음식 문화를 경험 할 수 있는 54개의 이벤트로 구성되었다. 정상급 쉐프들이 선 보이는 갈라디너 외에도 그들의 특별한 비법을 배울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와 요리 워크샵도 진행한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와인과 샴페인을 시음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라니타 순드라무르시(Ranita Sundramoorthy) 싱가포르관광청 관광쇼핑외식 디렉터는 “싱가포르의 세계 미식가 축제는 아시아 최고의 식도락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싱가포르가 세계적인 음식문화의 중심지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슐랭 스타(Michelin Star):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쉐린(Michelin)에서 발간하는 여행·레스토랑 안내서인 “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가 레스토랑을 평가해 등급에 따라 매기는 별을 말한다. 별 1개부터 3개까지 있으며 최고점인 별 3개는 ‘특별한 여행을 할 가치가 있는 곳’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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