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윤영선)은 4. 15(금), 인천공항세관 통관청사에서 희망운동화 2,000점, 사랑의류 1,200점, 학용품 100세트 등을 한국라오스친선협회(회장 오명환)를 통해 라오스 국민에게 무상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라오스친선협회장, 라오스대사(쑥타원 께올라)부부·영사 및 윤영선 관세청장, 정재열 인천공항세관장 등 국내·외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상표권 위반으로 폐기예정인 짝퉁운동화·의류의 상표를 제거하고 사랑·희망 메시지를 담아 희망운동화와 사랑의류로 만들어 라오스 국민에게 무상기증하는 것으로, 4. 2(토), 인천공항세관이 "라오스 국민을 위한 사랑·희망·행복 나눔 축제 마당"을 주최하여, 세관체육관에서 수혜 당사국 관계자(라오스대사관, 한국라오스친선협회 회원 등), 세관직원 및 인천공항고등학교 학생 등 180여명이 참여하여 만들어졌으며, 관세청 직원의 나눔펀드로 마련한 학용품도 함께 기증하여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관세청은 이번 행사가 폐기에 따른 비용절감과 환경오염을 막고 동시에 라오스 국민이 필요한 생필품을 기증함으로써 지구촌 사랑을 실천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 사례라고 밝혔다.

더불어 윤청장은 이 날 기증식을 계기로 "양국간의 우호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며, 양국관계가 더욱 더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