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 클래식 에이전시의 ‘新 문화 공헌 사업’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매달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메종드 콘서트’는 단순한 클래식 공연이 아니라 후원사와 공연 주최사인 쿠오 클래식 에이전시, 갤러리, 아티스트와 협찬사가 뜻을 하나로 하여 문화 공헌 활동인 메세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기업은 사회공헌도 하고 회사도 알리는 문화마케팅을 하고 아티스트는 재능을 기부하며 최종적으로 공연의 티켓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하여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음악 교육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음악을 전혀 접하지 못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서 그들이 가진 재능과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밥’한 끼보다 문화예술 지원이 더 절실한 아이들이 있고, 정서적인 허기를 느끼는 아이들에게 때론 물질보다 문화가 큰 힘이 된다. 현재 쿠오 클래식 에이전시는 그러한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갤러리 콘서트 형식으로 매달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 SOS어린이 마을과 제휴하여 아이들이 클래식 문화와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매달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주고, 공연 수익금으로 악기를 구입하여 아이들이 직접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소속 아티스트가 선생님이 돼서 학생들을 직접 지도한다.

갤러리에서 음악회를 열어 관객과 공감을 나누는 것은 일반화 되어 있지만, 쿠오 클래식 에이전시의 ‘메종드 콘서트’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매달 정기적으로 갤러리 클래식 공연을 개최하고, 참가하는 모든 이들이 같은 뜻을 가지고 수익금 또는 재능을 기부하는 것을 현실화 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쿠오 클래식 에이전시는 지난 3월 30일 신라저축은행에서 후원하는 ‘제2회 메종드콘서트’를 청담동 소재의 유 아트 스페이스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공연은 테너 하만택의 ‘꿈을 향한 발걸음’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테너 하만택이 현재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개인적인 이야기와 함께 노래하였고, 게스트로 출연한 메조 소프라노 나희영과 함께 호흡을 맞추어 환상의 듀엣 곡을 선보였다.

제3회 메종드 콘서트의 4월 공연에는 버클리 음대 출신의 4인조 재즈 밴드 프렐류드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기존의 수많은 클래식 연주가 전통과 형식을 앞세워 ‘연주가 중심’의 일방적인 무대를 보여줬다면, 쿠오 클래식 에이전시에서 기획하는 클래식 연주는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즐기며 노래하는 ‘관객중심’의 무대를 보여준다.

또한 쿠오 클래식 에이전시에서는 실력은 있으나, 무대 경험을 가질 수 없는 신인 아티스트의 등용의 장으로 매달 개최하는 갤러리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를 그들의 무대로 장식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계에서도 늘 새로운 아티스트들이 등장해 그 문화 사업을 이끌어나갈 필요가 있으며, 제2회 메종드 콘서트에서는 신인 피아니스트 이효원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였다.

쿠오 클래식 에이전시의 한명훈 대표이사는 “매회 이색적인 콘서트를 기획하고 더 많은 아이들이 문화 예술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의 지속적인 후원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