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제4회 세계인의 날을 맞이하여 행정안전부, 새마을운동중앙회와 공동으로 3월 21일부터 ‘2011 재한외국인 생활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생활체험수기 공모전은 재한외국인들이 국내 정착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사연과 생생한 삶의 목소리를 듣고, 이들을 포용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생활체험수기의 주제는 ▸결혼이민자의 이주 동기나 삶의 애환 등 생활체험담, ▸취업, 유학 등으로 한국에 체류하면서 겪은 사연,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한 에피소드, 한국생활의 어려움 극복사례,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자원봉사활동 중 겪은 사연 등이다.

결혼이민자 가족구성원,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등 재한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들을 위해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후원자, 외국인관련 지원센터 종사자 등도 참여할 수 있다.

법무부는 또한, 국내 체류외국인 126만 명 돌파 등 우리사회가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이민정책분야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연구·개발 진흥을 위하여 4월 30일까지 ‘2011 이민정책분야 우수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논문주제는 우리나라의 다문화사회 진입에 따라 최우선적으로 정책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할 이민정책 분야에 대한 것으로 ▸다문화사회 진전에 따른 외국인정책의 올바른 방향, ▸한국사회 실정에 맞는 이민자 유형별 사회통합정책 고찰, ▸국제결혼피해 방지를 위한 현행 국제결혼 절차 개선 방안, ▸개정 국적법(복수국적 중심으로) 시행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 4가지 이다.

응모자격은 이민정책분야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 외국인 관련단체 종사자, 일반시민, 외국인 등이며, 일반연구자들의 이민정책분야 연구·개발 진흥을 위한 취지이므로 박사학위 소지자나 연구원 등 전문직 종사자는 참여할 수 없다.

법무부 관계자는 “최근 재한외국인이 급증하면서 이들에 대한 사회통합과 향후 이민정책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어, 오는 제4회 세계인의 날 행사를 재한외국인과 국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자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하여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금번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은 생활수기집과 논문자료집으로 발간하여 일반인에게 배포할 계획이며,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5월 20일 제4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행사 때 열린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세계인의 날 홈페이지(www.togetherda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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