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은 지난 주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일본의 재난 구제 활동에 미화 1백만 불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델타항공은 다음 두 가지 구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미국 적십자사 및 일본 적십자사 – 델타항공에서 운영하는 자선기구인 델타항공재단은 구조 및 복구 활동 지원 성금으로 미화 25만 달러를 즉시 일본 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 성금 외에도 델타-적십자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기부에 참여한 델타항공 고객과 직원의 성금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 사이트에서 모금된 성금은 피해 지역 주민을 돕는 일본 적십자사에 직접 전달된다. 이 성금은 필요한 경우 전세계 재난 지역에 구호 물자와 구조대를 수송하기 위해 화물칸과 좌석을 무상 제공한다는 델타항공과 미국 적십자사의 오랜 협정과는 별도로 전달된다.

스카이위시 아시아 – 델타항공은 스카이위시 아시아 프로그램을 통해 월드비전 일본에 최대 5백만 마일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델타항공은 스카이위시 아시아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마일을 월드비전 일본에 기부하여 구호 요원과 물자를 일본에 수송하는 데 힘을 보태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일본에서 20년 넘게 활동하고 있으며 재난 발생 시 사전에 비축해둔 물품을 배급하여 긴급 구호 작업을 시작하는 단체 중 하나이다.

델타항공은 일본 적십자사에 미화 25만 불의 성금과 월드비전 일본에 최대 5백만 마일을 기부하고, 미화 1백만 불 기부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필요 시 직원과 고객이 모금한 금액에 성금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에서 근무하는 델타항공 직원은 ‘델타항공 직원 및 퇴직자 복지 기금(Delta Employee & Retiree Care Fund)’이 주도하여 자금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를 통해 필요한 도움을 받게 된다. 델타항공 직원들은 급여 공제나 사내 직원 웹사이트를 통해 이 기금에 직접 기부할 수 있다. 성금은 지난 주 사고로 지원을 요청하는 델타항공의 일본 직원을 돕는 데 사용된다.

아시아 태평양 수석 부사장 비네이 듀베는 “일본은 델타의 세계적인 네트워크의 핵심 부분이므로 지난 주 대지진으로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도울 방법을 찾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라며 “일본에 근무하는 델타항공 직원 1,200명은 전세계 8만 명 임직원의 응원에 힘입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다. 우리 고객들도 델타의 자선기구에 성금이나 마일 기부를 통해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엄격한 국제 보안 및 관세 규정 때문에, 델타항공은 미국 적십자사를 포함하여 사전 승인된 구호 단체를 통한 구호품만 받을 수 있다. 현재 적십자는 성금을 통한 기부를 요청하고 있다. 다른 방식으로 기부하고 싶은 고객은 적십자를 통해 이러한 요청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