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3’(이하 ‘프런코3’)가 신진 디자이너들의 감각을 통해 패션 지수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0~30대 여성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프런코3’은 지난 시즌에 비해 활용도 높은 아이템 제작 미션이 많은 것이 특징. 지난 5일 방영된 6회 리바이스 커브ID 에피소드에서는 “20대 초반 여성들이 각자의 체형을 살려 생기발랄하고 자신감 있게 입을 수 있는 데님룩 완성”을 팀미션으로 사랑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디바’ 출신 김진에게 첫 우승을 안겨준 클래식 레드 체크 재킷은 바로 일상 생활을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실용성이 높으면서 특유의 감각이 잘 살아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같은 팀이었던 김원식의 레드 블루종 또한 “레드 포인트가 발랄한 분위기를 살려준다” “꼭 입어보고 싶은 아이템이다”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우승팀의 공통점은 모델의 체형을 정확히 분석해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것. 볼륨감이 적은 ‘슬라이트 체형’을 고려해 짧은 길이의 상의를 매치, 늘씬함을 강조했다.

한편, 탈락 팀으로 선정된 권순수 팀은 모델의 체형을 분석해 커브ID 청바지에 어울리는 상의를 만들어야 한다는 미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감점을 받았다. 최하위 평가를 받은 조서영은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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