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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주 매매시황…전국 아파트값 강세 속 서울 재건축만 주춤
최병찬 기자  |  cbc0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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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3.03  17: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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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연일 상승세다. 지방 아파트시장의 선전과 저가아파트를 찾기 위한 수도권 수요자들의 대이동이 집값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15%▲ 상승했다. 서울 0.07%▲, 경기도 0.24%▲, 인천 0.25%▲, 신도시 0.06%▲, 5대 광역시 0.09%▲ 등도 상승폭을 높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0.12%▲, 강원권 0.15%▲, 경상권 0.07%▲, 전라권 0.06%▲, 충청권 0.02%▲ 등 모든 지역이 강세다. 최근 지방 주택시장이 공급부족, 전셋값 상승 등으로 내 집 마련 수요들이 늘어남에 따라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

서울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만이 0.01%▼로 7주 만에 하락했다. 강남구 0.05%▲, 서초구 0.05%▲ 등이 강세를 보이며 선전했지만, 송파구 0.20%▼, 강동구 0.02%▼ 등 주요 재건축 지역이 뒤를 받쳐주지 못했다.

이밖에 일반아파트값은 마포구 0.45%▲, 송파구 0.28%▲, 양천구 0.24%▲, 서초구 0.17%▲ 등의 순으로 올랐다. 마포구는 상암동 월드컵단지, 공덕삼성1차, 래미안공덕3차 등이 중소형 중심으로 거래가 되면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송파구는 잠실지구 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등의 새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간간히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반면,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 단지들로 급매가 빠지면서 1,000만 원 가량 집값이 상승했다.

경기도는 고양시 0.83%▲, 성남시 0.51%▲, 하남시 0.37%▲, 구리시 0.24%▲, 화성시 0.21%▲ 등 서울 외곽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이나 신도시 등 주요 지역에서 집을 구하지 못한 실수요자들이 서울 외곽의 위성도시들로 이동하면서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신도시에서는 분당 0.48%▲, 산본 0.14%▲, 일산 0.05%▲ 등이 강세를 보였다. 분당은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있었다. 가격이 떨어진 급매 등으로 투자하려는 수요나 내 집 마련 수요들로 인해 거래가 이뤄지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1,000만 원 가량 집값이 상승했다.

인천은 송도가 있는 연수구가 0.70%▲로 가장 많이 올랐고, 남동구 0.57%▲, 계양구 0.08%▲, 중구 0.03%▲, 부평구 0.03%▲, 동구 0.02%▲ 등의 순이었다. 송도의 경우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현재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들을 중심으로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

송도동 금호부동산 대표는 “현재 아파트값이 고점에 비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저렴한 매물이 나왔다 싶으면 바로 거래가 성사된다”면서 “활발하지는 않지만 2월에 비해선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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