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정부는 2011년과 2012년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동북아 3개국과 동남아시아 ASEAN 회원국, 유럽연합(EU)이 참가하는 아시아와 유럽간 정상회의인 ASEM 회의에 대비, 올해 비엔티안 왓따이(Vientianes Wattay) 국제공항을 확장 보수한다고 밝혔다.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에서 약130억원을 지원받아 내년 완공을 목표로 보수에 들어가는 비엔티안 와따이공항은 활주로 확장과 X-레이 투시기 설치 그리고 현대적 시설을 갖춘 구조차량과 소방차 등을 갖출 예정이며 현재 타당성 조사를 끝마친 상태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보잉747 항공기를 포함한 대형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해지고 하루20여편의 항공기가 왓따이 국제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와따이공항은 현재 연간 80만명 이상의 승객을 처리하고 있으며, 매년 외국인투자자와 해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공항 이용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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